프로스포츠에 있어 몸값이라 부르는 '연봉'은 가장 솔직한 지표입니다. 프로 선수의 가치, 구단의 야망, 그리고 시즌의 성적까지—모두 숫자로 드러납니다.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25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은 그래서 더욱 의미심장합니다.

올 시즌 K리그1 왕좌를 되찾은 전북 현대의 중심에는 이승우(15억9000만원)가 있었고, 이승우는 연봉에서도 정상에 섰습니다. 반면, K리그 전체 총 연봉 지출 1위였던 울산 HD는 막대한 투자를 하고도 9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연봉 1위 선수는 우승을 만들었고, 연봉 1위 구단은 강등권을 헤맸던 아이러니한 시즌이었습니다. 2025시즌 K리그는 다시 한번 묻습니다. “과연, 연봉은 성적을 보장하는가?”

1. 전북의 왕좌 탈환과 이승우, 연봉으로 증명된 ‘에이스의 가치’ 전북 현대의 4년 만의 K리그1 정상 탈환.

우승 서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단연 이승우였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발표에 따르면, 이승우는 총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