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포츠머스, 19)의 출전 시간은 단 35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35분은 프래턴 파크를 뒤흔들기에 충분했습니다. 19세 공격수 양민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또 하나의 ‘인생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찰턴 애슬레틱을 상대로 1-1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으나 양민혁의 발끝에서 터진 오른발 슈팅은 결승골이 되며 2-1 포츠머스의 시즌 흐름을 바꾼 골로 기록되었습니다. 교체로 인해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양민혁은 BBC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뽑혔고,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72점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가던 19세의 양민혁의 이 경기 이후 다시 한 번 강렬하게 각인됐습니다. 포츠머스의 강등권 탈출이라는 현실적인 의미, 그리고 한국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해낸 순간이었습니다. 1.

추가시간 8분, 경기 결과를 뒤바꾼 양민혁의 오른발 슈팅 경기는 쉽지 않...